한국 유도, 금 추가 획득 무산…이현지·김민주, 나란히 銀[AG](종합)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 2연속 동메달 획득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유도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전 마지막 날 금메달을 추가 획득하지 못했다. 결승전에 올랐던 이현지(용인대)와 김민주(광주교통공사) 모두 아쉽게 패배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현지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니우신란(중국)과 대회 여자 78㎏ 초과급 결승전에서 한판패를 당했다.
니우신란을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했던 이현지는 이날도 패하면서 상대 전적은 4전 4패가 됐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하윤(안산시청)을 꺾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선 이현지는 8강전에서 5초 만에 한판승을 거두고 준결승에서 유효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기세가 오른 이현지는 결승 시작과 함께 공격을 쉼 없이 이어가면서 먼저 유효를 얻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니우신란에게 경기 종료 1분 46초를 남겨두고 공격을 허용하면서 한판패를 당해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서 여자 78㎏급 결승전을 치른 김민주는 골든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기무라 미즈키(일본)에게 반칙패를 당했다.
세계 정상급 스기무라를 상대로 김민주는 신중하게 경기했다. 스기무라도 쉽게 공격하지 못하며 둘은 초반부터 지도 1장씩을 받았다.
이후 김민주는 장기인 업어치기 기회를 노렸지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계속 공격을 이어가던 김민주는 정규시간 20초쯤을 남기고 두 번째 지도를 받아 위기에 몰린 채 골든스코어를 맞이했다.
김민주는 골든스코어에서 다양한 공격을 하면서 상대의 지도를 유도하며 동률이 됐다.
이후 팽팽하던 흐름에서 골든스코어 2분 3초에 추가로 지도를 받았다. 금메달을 노렸던 김민주였기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은 남자 100㎏ 초과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4년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고 같은 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종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8강전에서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우즈베키스탄)에게 한판패를 당해 우승이 무산됐다.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한 김민종은 아랍에미리트의 마고메도마르 마고메도마로프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90㎏급의 김종훈(양평군청)과 남자 100㎏급 한주엽(하이원)은 동메달 결정전 승리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3일 혼성 단체전을 남겨둔 가운데 한국 유도는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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