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사트 피크 등정한 한국 원정대 귀국 "서로를 믿은 결과"
대원 7명 모두 건강한 상태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네팔 히말라야 칸첸중가 지역 샤르푸 산군의 사트 피크(해발 6220m)를 세계 최초로 등정한 '2026 히말라야 사트 피크 원정대'가 무사 귀국했다.
안치영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 7명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지난달 11일 사트 피크 등정을 위해 떠난 원정대는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사트 피크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산악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이번 등정은 고정 로프 설치와 외부 지원을 최소화한 알파인 스타일(경량·무지원 방식)로 진행됐다.
안전하게 하산을 완료한 원정대는 베이스캠프 철수와 현지 정리 작업을 마치고 카트만두에서 출발, 모든 대원이 건강한 상태로 귀국했다.
안치영 원정대장은 "계속된 악천후 속에서 사트 피크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러나 대원 모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서로를 믿으며 임한 결과 세계 최초 등정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대한민국 정통 알피니즘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원정에 나선 안 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은 대한산악연맹이 직접 나서 선발하고 비용을 마련했다. 이런 방식은 1999년 칸첸중가 원정대 이후 27년 만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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