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FA 최대어' 박지수, KB와 1차 협상 결렬

11일부터 6개 구단과 2차 협상 진행

26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청주 KB스타즈의 경기에서 승리, 통합우승을 거둔 KB 박지수가 골대 그물을 자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4.26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박지수가 1차 협상에서 계약이 불발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0일 공시한 2026 FA 1차 협상 결과에 따르면, 박지수를 비롯해 김진영, 윤예빈, 이혜미, 김예진 등 5명이 미계약자로 남았다.

2025-26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청주 KB스타즈는 이채은(3년 1억5000만 원), 이윤미(1년 5000만 원), 김민정(1년 4000만 원)과 재계약했지만 핵심 선수인 '슈터' 강이슬을 놓쳤다.

강이슬은 아산 우리은행과 4년간 연간 보수 총액 4억2000만 원 계약을 맺고 전격 이적했다.

KB는 통합 우승의 주역이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자인 박지수를 붙잡는 데 총력을 쏟았으나 1차 협상 마감 시한인 10일 오후 5시까지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박지수는 11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6개 구단과 2차 협상을 진행한다.

2차 협상에서도 결렬된다면 16일부터 19일까지 원소속팀 KB와 단독 3차 협상을 하게 된다. 만약 3차 협상에서도 계약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5개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리게 된다.

만약 KB가 아닌 구단에서 박지수를 영입한다면 원소속구단에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한 명과 계약 금액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한편 조수아는 원소속팀 용인 삼성생명과 3년간 연간 보수 총액 9000만 원에 서명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