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대만 타오위안에 20점 차 대패…EASL 6강 탈락

서울 SK는 2025-26 EASL 6강에서 탈락했다. (KBL 제공)
서울 SK는 2025-26 EASL 6강에서 탈락했다.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6강에서 탈락했다.

SK는 18일 마카오의 탭 섹 멀티스포트 파빌리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EASL 파이널스 6강에서 타오위안 파이리츠(대만)에 69-89로 완패했다.

12개 팀이 경쟁한 이번 시즌 EASL에서 SK는 A조 2위(4승2패)를 기록, 6강에 올랐으나 지난 시즌 준우승팀 타오위안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쿼터에서 14-21로 뒤진 SK는 2쿼터 들어 알빈 톨렌티노를 앞세워 반격을 펼치고자 했지만, 자밀 워니가 꽁꽁 묶이면서 공격의 경로가 단조로웠다. 결국 SK는 32-44로 2쿼터를 마치며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에도 SK는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20점 차 대패를 당했다.

SK에선 워니와 톨렌티노가 나란히 18점을 기록했고, 대릴 먼로가 더블더블(10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은 "타오위안이 강팀이라고 준비했는데, 오늘 전체적인 모든 면에서 상대가 우리 팀보다 더 잘 준비했다. 우리가 완패했다고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 EASL을 위해 보완할 점에 대해 전 감독은 "KBL은 외국인 선수가 경기에 1명만 뛰고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두 명 호흡 맞추기 어려움 있다. 내년부터는 2, 3쿼터 두 명씩 플레이할 수 있는 만큼 시간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전체적으로 모든 리그가 압박과 트랜지션 많이 올리고 있는데, KBL 팀들도 그런 걸 많이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