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1388일 만의 연타석 홈런…연달아 3점포 작렬
SSG 상대 5·6회 아치 그려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41)가 무려 1388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강민호는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5회와 6회 연달아 홈런을 때렸다.
2개의 홈런 모두 3점홈런이었다. 강민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3루에서 등장했다.
그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SSG 바뀐 투수 전영준의 3구째 시속 130㎞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5m.
이 홈런으로 스코어는 8-0까지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기세가 오른 강민호는 6회 또 한 번 홈런포를 날렸다. 2사 1,2루에서 다시 강민호의 타석이 돌아왔고, 이번에도 1볼 1스트라이크에서 SSG 좌완 백승건의 3구째 시속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만들었다. 비거리 130m의 대형 아치였다.
강민호는 올 시즌 리그 20번째, 개인 통산 12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강민호가 연타석포를 날린 건 무려 1388일 만이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22년 9월 16일 대구 두산전에서 기록한 것이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던 그는 최근 들어 타격감이 올라올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두 개의 3점포로 6타점을 쓸어 담으며 오랜만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민호의 활약 속에 삼성은 11-0까지 벌렸다. 6회말 2실점 했으나 여전히 크게 앞선 상황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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