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KBO리그 최초 '4500루타' 달성

창원 NC전서 1·2회 연속 안타 때려 대기록 완성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2026.4.28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형우(43·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최초 4500루타의 이정표를 세웠다.

최형우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500루타를 달성했다.

이 경기 전까지 4498루타를 기록한 최형우는 1회초 첫 타석에서 NC 선발투수 구창모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이어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만난 구창모의 포크볼을 때려 중견수 방면 안타를 날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2002년 프로 데뷔 후 통산 2349경기 만에 4500루타의 금자탑을 쌓았다.

루타는 타자가 안타를 때린 뒤 실책 등 없이 진루한 베이스 개수를 뜻한다. 안타는 1개, 2루타는 2개, 3루타는 3개, 홈런은 4개로 계산한다.

최형우는 2002년 10월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루타로 자신의 첫 루타를 기록한 뒤 2012년 7월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000루타를 달성했다.

이후 2016년 4월22일 KT 위즈전에서 2000루타, 2019년 5월3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000루타, 2024년 4월17일 SSG 랜더스전에서 4000루타를 각각 기록했다.

최형우는 2024년 6월12일 SSG전에서 4077루타를 기록한 이승엽을 넘어 통산 최다루타 1위에 올랐고, 이날 경기에서 4500루타를 채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통산 4500루타를 달성한 최형우에게 기념상을 수여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