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이집트 청소년, AI·디지털로 교류…10일간 정책현장 탐방

성평등가족부
성평등가족부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한국과 이집트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디지털을 주제로 양국의 정책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이집트 청소년 대표단이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0일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9명과 인솔자로 구성된 이집트 대표단은 방한 기간 국내 청소년 정책·활동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 청소년들과 AI·디지털을 주제로 토론한다. 전통문화 체험 등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올해 사업에서는 기존 문화·사회·역사 이해와 홈스테이, 청소년 활동 체험에 더해 글로벌 현안을 직접 살펴보는 '주제탐구형 프로젝트'를 강화했다.

참가 청소년들이 AI·디지털, 기후·환경 등 글로벌 의제를 선정한 뒤 관련 기관과 현장을 방문하고 양국 정책·사례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AI·디지털 분야에서는 디지털정부전시체험관과 서울스마트시티센터, 서울퓨처랩센터, 하이커그라운드 등을 찾아 미래기술과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한다.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과 을숙도생태공원,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태조산청소년수련원 등을 방문한다.

한국과 이집트는 2005년 12월 청소년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2006년부터 국가 간 청소년 교류를 이어왔다. 2023년까지 한국 청소년 110명이 이집트를 방문하고 이집트 청소년 94명이 한국을 찾는 등 총 204명이 교류에 참여했다.

정부는 올해 튀르키예·싱가포르·말레이시아 청소년 대표단을 초청한 데 이어 9월 일본, 10월 브루나이 대표단을 초청할 예정이다. 한국 청소년 대표단은 오는 9월 일본, 10월 이집트를 방문한다.

윤세진 성평등부 청소년정책관은 "한국과 이집트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면서 AI와 디지털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