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한때 비 온 뒤 맑은 주말…다음 주 초 한낮 29도 초여름 더위
동풍 유입·강한 일사 영향…대구 29도·서울 25도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번 주 후반 전국 곳곳에 약한 비가 지난 뒤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음 주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겠지만 기온이 점차 오르며 한낮에는 29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같은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와 충남 남부 서해안, 충북 중·북부, 전북 서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5㎜ 안팎, 충청권과 전북 서부는 5㎜ 미만이다.
그 밖의 충청권과 전라권,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경북권과 경남 내륙, 제주도도 8일 새벽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예상된다. 울릉도·독도에는 7~8일 5㎜ 미만 비가 내리겠다.
금요일인 8일 오후에는 강원 내륙·산지에 다시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5도, 최고기온 20~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 토요일인 9일은 아침 4~12도, 낮 20~25도로 예보됐다. 경상권 내륙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흐린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11일부터 한낮 기온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일인 13일까지 기온은 아침 8~16도, 낮 22~29도가 예보됐다. 서울 낮 기온은 2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북쪽 찬 공기 영향이 약해지고 건조한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강한 햇볕과 동풍 유입이 더해져 평년보다 3~5도 높은 날씨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1~13일에는 남서풍 유입과 함께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고, 북쪽 기압골 통과 영향으로 중부지방 중심 강수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기상청은 다음 주 후반 북쪽 찬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변동성이 커 예보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강풍도 이어지겠다. 8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산지는 시속 70㎞ 안팎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 동부와 서부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강풍 특보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해상과 동해 바깥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 가능성이 예보됐다. 물결은 최대 3.5m까지 높게 일겠다.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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