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 리디자인 프로젝트로 5년 만에 통행속도 '반등'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18.75%↓ 음주 운전 21.82%↓
-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서울경찰청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서울교통 리(Re)-디자인' 프로젝트 결과 서울시 평균 통행속도가 5년 만에 반등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와 음주 운전 사고는 줄었다.
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서울시 전체 통행속도(서울시 TOPIS 데이터 기준)는 전년 같은 기간(22.6km/h) 대비 평균 0.66%가 증가했다. 서울 도심권의 경우 통행속도는 17.9km/h에서 18.3km/h로 전년 대비 2.23% 향상됐다.
지난 5년간 서울시 평균 통행속도는 매년 1.35%(도심권 2.56%)씩 지속 감소했다. 이에 경찰은 20개 도로축의 신호 운영 개선과 정체 지점의 차로 확장 등을 통해 통행속도 개선을 추진했다.
교통안전 지표에서도 성과를 냈다. 분석 기간 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64명) 대비 18.75% 감소한 52명을 기록했다.
음주단속 횟수를 전년 대비 2.5배 확대하고 음주 운전 근절 캠페인을 전개해 음주 운전 사고는 412건으로 전년(527건) 대비 21.82% 줄었다.
또 두바퀴 차 집중 단속에 따라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61.54%(13명→5명),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는 8,6%(93건→85건) 감소했다.
박정보 서울청장은 "서울교통 리디자인 프로젝트는 시민 제안이 실제 정책이 되고 그 결과 통행속도 향상과 교통사망 사고 감소라는 객관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안전하고 소통이 원활한 '대한민국 표준 교통 도시 서울' 품격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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