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26일' 홈플러스 노조원 2명, 건강 악화로 병원 후송
지난달 8일부터 단식…홈플러스 회생 위한 정부 개입 촉구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단식 농성을 하던 홈플러스 노동조합원 2명이 건강이 악화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과 손상희 수석지부장 등 2명이 이날 오전 각각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을 비롯해 최철한 사무국장 등 노조 지도부 3명은 지난달 8일부터 대통령실 앞 농성장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로 단식 농성 26일째, 물·소금까지 중단하는 아사 단식 3일째를 맞았다.
노조는 "최 사무국장이 홀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장시간 단식과 추위로 인해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마무리된 홈플러스 인수 본입찰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정부가 나서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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