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은 밀수와의 전쟁…집중 단속 돌입
은 밀수 45억원… 작년 전체의 2.7배
시세차익 노린 은 밀수 기승
- 박지혜 기자, 이종수 기자
(인천=뉴스1) 박지혜 이종수 기자 = 올해 1분기 관세청이 적발한 은 밀수 규모가 45억6100만 원에 달하며 지난해 전체 적발액을 훌쩍 넘어섰다. 은 시세 급등을 틈탄 밀수가 여행객 휴대 반입과 특송화물 위장 반입 형태로 번지면서 관세당국이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1~3월 은 밀수 적발은 14건 45억6100만원에 이른다. 작년 전체 적발액의 2.7배다. 지난해 단속 실적 건수는 10건, 금액은 16억9300만원이다.
은 밀수는 크게 2가지 유형으로 여행자가 해외에서 구입한 은을 인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하면서 휴대 밀반입하거나, 은 제품을 특송화물을 이용해 목걸이, 반지 등 개인용품으로 위장해 밀수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은 밀수가 늘어난 것은 국내외 은 시세 차익이 크게 발생하는 구조 탓으로 분석된다. 고환율 상황 지속으로 국내에서 원화로 은을 살 때 국외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고 있다.
은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반면에 은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관 지연 등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국내 은값에 웃돈이 붙고 있다.
관세청은 “밀수된 은이 무자료 거래를 통한 탈세에 이용되거나 불법자금을 세탁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은 밀수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pjh25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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