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환수 인질로 전쟁연습"…시민단체, 프리덤실드 중단 촉구
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정부, 南北대화 원한다면서 적대의 길로 접어들어"
한미 정례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내달 3~19일까지 '축소 없이' 실시
- 권진영 기자,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신윤하 기자 = 한국과 미국의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를 앞두고 시민단체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주통일평화연대와 전국민중행동은 5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작권 환수 인질 삼아 안보 딜레마 심화하는 전쟁연습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한미연합군사연습은 동북아 긴장을 높이고 핵전쟁의 위험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조건에 따른 전시작전권 환수 검증은 우리 군의 대미종속을 유지, 심화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대화를 원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던 이재명 정부가 대화의 불씨를 스스로 끄고 대결과 적대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했다. 2019년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일시 중단됐다 재개된 것을 두고는 "대화의 모멘텀 상실로 이어졌다"며 이때를 교훈 삼아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우리 군은 전날 훈련을 축소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는 오는 3월 9일부터19일까지 상반기 FS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실시되는 위기관리연습(CMX)는 같은 달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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