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창업센터 동대문캠퍼스 입주 20개 브랜드 선발

디자인창업센터 밀리오레프로젝트(서울시 제공)
디자인창업센터 밀리오레프로젝트(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 밀리오레와 손잡고 오는 12월 개소하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동대문캠퍼스' 1기 입주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2009년부터 DMC창업센터로 첫 문을 연 이후 2020년 마포구 홍대입구역에서 디자이너 창업을 지원해 온 서울의 대표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지난 5년간 총 77개의 디자인 기업을 발굴 육성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동대문 캠퍼스는 두 번째 거점으로 국내 최대 패션 도매·제조 인프라가 밀집한 동대문 상권을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패션 20개 브랜드를 선발한다.

모집 절차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실물 심사로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입주 공간은 독립 부스 형태 사무실이며 디자이너 업무 환경을 보장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과 교류의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시와 재단은 이번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동대문캠퍼스를 통해 라이프스타일·패션 창업자를 육성하고 동대문 상권을 활성화하며 서울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동대문에 K-디자이너들이 모여 협력하고 교류할 때 동대문이 도심재생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동대문 캠퍼스는 창업자가 도전하고 협력하며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