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개인기 '신통방통'…뇌섹남 강아지 '밤토리' 비결은
[내새꾸자랑대회] 개인기 부자 '밤토리'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마치 사람처럼 보호자의 말을 알아듣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눈을 마주치며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그런데 여기, 단순히 말을 알아듣는 수준을 넘어 '뇌섹남 강아지', '천재견', '엄친견' 이라는 별명을 가진 강아지가 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밤토리다.
밤토리는 보호자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따라하는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최신 개인기라면 거의 모두 섭렵한 '멍플루언서' 유망주다.
특히 밤토리의 '계란말이 개인기'는 SNS에서 화제가 되며 5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유명 유튜버 강아지가 하는 걸 보고 한 번 시켜봤는데, 금방 따라 하더라고요. 계란말이는 '물어'를 가르친 다음, 물고 있게 하고 '기다려', '굴러'를 순차적으로 시켰더니 성공했어요."
이뿐만 아니다. 보호자가 집에서 요가를 하고 있으면 앞으로 와서 똑같이 따라한다. 심지어 그 순간을 담은 증거 영상도 있다.
연기력도 수준급이다. 보호자가 총을 쏘는 시늉을 하면 보통 강아지들은 픽 쓰러지는데, 밤토리는 한술 더 뜬다. 실제 총을 맞은 것처럼 극적인 쓰러짐을 연출한다.
밤토리는 단순히 개인기만 많은 게 아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한쪽 구석에 얌전히 앉아 대기 하고, 집 층수를 기억한 뒤 엘리베이터 음성을 듣고 스스로 내린다. 이 정도면 보호자가 훈련 전문가가 아닐까 싶다. 아니면 엄청난 사교육의 결과일까?
"아니요, 교육받은 적 없어요. 3개월 때 우리 집에 왔는데 첫날부터 '앉아'와 '기다려'를 자연스럽게 하더라고요."
보호자가 말하는 천재견 밤토리의 비결은 다름 아닌 보호자와의 교감이다.
"밤토리는 성취욕이 엄청 강하고, 저와 소통하는 걸 재밌어해요. 그래서 뭐든 가르쳐 줄 맛이 나요."
이제 곧 3살이 되는 밤토리. 보호자의 가장 큰 바람은 단 하나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하는 것이다. 밤토리의 천재적인 개인기보다도,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깊은 유대감이 더욱 빛난다.
◇이 코너는 소화가 쉽고 알레르기 걱정 없는 단일 단백질, 그레인프리 사료인 내추럴발란스 '리미티드 인그리디언트(L.I) 리저브 오리&감자 레시피'와 함께합니다. 사연이 채택된 반려동물 보호자에게는 내추럴발란스에서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맞춤형 사료 또는 간식을 선물로 드립니다.[해피펫]
badook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