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서울시교육청과 MOU…"140만여명 청소년 지원"

9번째 '청정동행'…학교 안팎 청소년 종합 지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2022.12.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여성가족부와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서울 지역의 학교와 청소년시설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여가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청정동행을 통해 △교육 과정과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한 청소년의 활동 경험 확대 △학교 내 위기상황 발생 시 지역 사회와 연계한 대응 등을 통한 위기 청소년 보호‧지원 강화 △학업중단 청소년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정보연계 확대 등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강화를 통해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맺는 '청정동행'은 이번이 9번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지역에서는 중앙정부-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던 청소년 활동, 학교 밖 청소년지원 정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청소년, 현재와 미래를 주도하는 청소년'이라는 비전 아래 내년 상반기 수립 예정인 '제7차 청소년기본계획'의 청소년 활동, 복지분야 주요 내용이 내실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서울에는 전체 840만여 명 청소년 인구 중 140만여 명이 있는 만큼,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정책의 전국적 확산 측면에서 이번 서울시교육청과의 청정동행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정동행이 반환점을 돌았다"며 "내년에도 타 시‧도 교육청과 청정동행을 계속해서 이어나가 전국 어디서나 청소년이 학교 안팎에서 더 많은 활동을 경험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