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중기 기술지원 437억…해외진출·상장 돕는다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 G밸리를 찾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서울시 제공).ⓒ 뉴스1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 G밸리를 찾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중소·창업기업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437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R&D 자금 1273억원을 투입해 1300여개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기업 중 26곳은 4227억원 규모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5곳은 코스닥·코넥스에 상장했고 10곳은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올해는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사업화 중심의 기술 개발'을 위해 비대면산업 기술사업화, 홍릉 바이오·양재 AI 등 전략산업 거점 육성, 중소·벤처·창업기업 대상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늘어난 바이오·의료, AI 활용 비대면 방역 기술, 핀테크, 블록체인 등 4개 분야 20개 과제에 총 41억원을 지원한다. 과제당 최대 1년 동안 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홍릉의 바이오·의료 분야, 양재 인공지능, G밸리 산업간 융복합, 동대문 팬션 등 거점별 기술개발을 위해 108억원을 투입한다. 서울 소재 기업이나 연구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며 거점별 최대 5억원까지 기술개발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은 참여 문턱을 낮추고 참여 기업 컨설팅과 피드백 전문성은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지원사업 경쟁률은 7.6대1이었다.

올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술상용화를 위해 예산 6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6~7개월간 최대 5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과 지식재산 보호, 판로개척 등 기술개발 후속조치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창업기험 제품을 공공분야에 설치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과 R&D 지원 프로그램인 '서울글로벌챌린지' '서울혁신챌린지'에도 124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과 자체 기술 개발이 곤란한 창업기업을 위해 8개 과제에 총 8억원의 R&D 자금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기술개발부터 판로개척까지 밀착 지원해 중소·벤처·창업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