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인감증명서 위조해보니…"참~ 쉽네요"

정청래 새정치연합 의원 행자부 국감서 시연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8일 국회안전행정위원회 국감에서 공개한 위변조한 인감증명서와 원본.(정청래 의원 제공)ⓒ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인감증명서도 위·변조가 가능할까. 18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과 장관의 의견은 엇갈렸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손쉽게 위조할 수 있다고 자신한 반면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불가능하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정 의원은 인감증명서 위조방지 은박 부분에 프린트된 도장을 손톱으로 긁어낸 자리에 다른 도장을 스캔해 프린트하면 위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위조된 공문서를 프린트하면 곧바로 위조가 식별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다른 질의가 이어지는 사이 정 의원 주장대로 시연해본 행자부측은 위·변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우리의 기술 수준상 위·변조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었다. 신고된 사례도 없었다"며 "실제 시연해보니 사실인 걸로 됐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은행 통장처럼 투명테이프만 붙여도 위조를 차단할 수 있다"며 "수사기관이 포착못한 위·변조 공문서 위조도 있을 것이니 즉각 시정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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