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전' 한국은 33도 폭염주의보…격전지 멕시코는 23도 '쾌적'

전국 낮 최고 33도, 아침에 벌써 29도 '육박'
멕시코 과달라하라 23도, 곳에 따라 이슬비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6.6.19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이 열리는 19일, 전국은 무더위 속에 오후 소나기와 밤부터 전국 비가 이어지는 날씨를 보이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돼 평년(아침 최저 17~20도·낮 최고 23~29도)을 웃돌겠다.

이날 오전 8시 13분 기준, 아침 기온은 벌써 28.9도(양주·하남)까지 올라갔다. 서울의 수은주도 28.3도(양천구)를 가리키며 벌써 무더위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 동남권·서남권, 경기 포천·고양·남양주·오산·안성·광주·하남·여주, 인천 강화, 경북 경산·예천·대구 군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겠고, 일부 수도권과 경북 내륙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경북 중·북부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충북, 경북 중·북부 모두 5~3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본격적인 비는 오후 늦게 제주도와 전라권에서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밤에는 정체전선상 제주 250㎜ 이상, 남부 120㎜ 이상, 수도권 80㎜의 비가 내리겠으나, 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열리는 멕시코전 응원 시간대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지 않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기상 당국 등에 따르면 과달라하라에선 경기가 열리는 오후 8시 기준 23도가 예보됐다. 강수 확률은 25%로, 곳에 따라 이슬비가 내릴 수 있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