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신월 빗물터널 점검…여름철 도시침수 대응 강화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이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양양 남대천 수생태계 연속성 회복을 위한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7 ⓒ 뉴스1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이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양양 남대천 수생태계 연속성 회복을 위한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7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서울 양천구 신월동 일대 도시침수 대응 시설 점검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4일 오후 금한승 제1차관이 서울 양천구에서 대심도 빗물터널과 빗물받이, 맨홀 추락방지 시설 등 침수 대응 하수도시설 관리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앞두고 지방정부 준비 상황과 침수 취약지역 대응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시간당 100㎜ 안팎의 극한호우가 반복되면서 빗물받이와 하수도 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금 차관은 신월 대심도 빗물터널 운영 현황과 빗물받이 청소,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신월 대심도 빗물터널은 지하 40m 깊이에 설치된 국내 최초 대심도 빗물저류시설이다. 양천구 신월동과 강서구 화곡동 일대 빗물 32만㎥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올림픽 수영장 약 150개 규모에 해당한다.

과거 신월동 일대는 상습 침수지역으로 꼽혔지만, 2020년 빗물터널 운영 이후 현재까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기후부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지방정부의 빗물받이 점검·청소 실적을 주 단위로 관리할 계획이다.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 상황과 침수 대응 하수도시설 운영 상태도 지속 점검한다.

현장에서는 빗물터널과 펌프장 운영 상태뿐 아니라 배수 불량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유지관리 상황도 함께 점검한다.

기후부는 국민 참여형 홍보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빗물받이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덮개 놓지 않기 △막힌 빗물받이 신고하기 등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