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전국 6개 청사 민간 건물 임차료로 매달 46억 원 낸다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전국 거점 청사의 민간 건물 임대료로 매월 수십억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중수청 개청준비단이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청사별 임대차 현황'에 따르면 중수청 6개 청사의 월 지출 책정액(임차료+관리비)은 총 45억 9234만 원이다.
전체 6개 청사 중 서울 본청과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청사는 2031년 12월 31일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5개 청사에 들어가는 연간 고정 임차 비용만 520억 5021만 원이다. 계약 만료 시점인 2031년 말까지 이 5곳에 투입되는 단순 임대 비용 합계는 2700억 원을 웃돈다.
임대료 부담의 대부분은 서울 본청에 쏠렸다.
서울 중구 수표동 르네스퀘어 빌딩을 쓰는 본청·서울청은 매달 임차료 23억 6558만 원, 관리비 10억 4761만 원 등 월 34억 1320만 원을 낸다.
이는 전체 월 지출액의 74.3%에 달하는 비중으로, 연간 비용으로 환산하면 409억 5843만 원이다.
지방 청사의 연간 지출 비용은 부산청 42억 7482만 원, 대전청 27억 1199만 원, 광주청 21억 2834만 원, 대구청 19억 7662만 원 순이다.
수원청은 유일하게 1년 미만 단기 계약을 맺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신용보증재단 사옥을 쓰는 수원청의 계약 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6월까지 10개월간이다.
수원청의 월 지출 비용은 2억 5482만 원(임차료 약 1억 7476만 원, 관리비 약 8006만 원)으로, 10개월 계약 기간 동안 약 25억 4800만 원이 투입된다.
minj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