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서면 제청' 조희대 묵묵부답…임명 차질 불가피
이틀째 답변 피해…전날 손봉기·김성수 부장판사 임명 제청
- 문혜원 기자, 이상혁 수습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이상혁 수습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69·사법연수원 13기)은 '대법관 서면 제청' 논란과 관련해 이틀째 입을 열지 않았다.
조 대법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후임 대법관을 청와대에 서면 통보한 이유가 있느냐', '청와대와 조율이 잘 안된 건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조 대법원장은 전날(18일) 오후 퇴근길에도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특별한 답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조 대법원장은 전날 새 대법관 후보자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61·22기)와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58·24기)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각각 임명 제청했다.
다만 조 대법원장이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으로 제청한 손 부장판사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사전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판사는 이흥구 대법관(63·22기)의 후임 대법관으로 제청됐다.
통상 사전 협의를 거쳐 최종 후보가 대면 형식으로 제청됐던 관례를 깨고 대법관 후보가 서면 통보 형식으로 제청된 만큼, 임명 과정의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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