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내란 특검 “尹, 권력 독점 위해 비상계엄 선포”
"쿠데타 목적, 권력 독점·유지…2023년 10월 전부터 준비"
- 임세영 기자,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박지혜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검팀은 수사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선포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으나 계엄의 동기와 목적에 "본인과 배우자에 대한 사법리스크 해소가 포함됐다"고 판단했다.
조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55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열린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 직접 참석해 "우리는 역사적 경험을 통해, 권력을 가진 자의 친위 쿠데타는 내세웠던 명분은 허울뿐이고, 목적은 오로지 '권력의 독점과 유지'였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1980년 전두환·노태우 세력의 합수부가 권력 찬탈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반대 세력을 영장 없이 체포·감금하고 고문으로 사건을 조작한 역사를 생생해 기억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sei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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