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트윈으로 '미래 환승센터' 만든다…美·홍콩 사례 공유

대광위, 10일 제4차 광역교통 환승혁신 포럼
홍콩 MTR·맞춤형 최적경로 등 미래 환승기술 논의

서울 도심 버스정류장(자료사진)ⓒ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미국·홍콩의 환승센터 사례와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 환승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대광위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에서 제4차 광역교통 환승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포럼의 주제는 'Connected Mobility, Connected Regions(연결된 모빌리티, 연결된 지역)'이다.

올해로 4회 차를 맞은 이 포럼은 빠르고 편리한 환승을 위한 서비스 수준 제고와 사회적 공감대 확대를 목표로 개최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우수 환승 사례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토부·지방정부·연구기관·학계·산업계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미국과 홍콩에서 진행 중인 환승센터 정책 방향과 실제 구축 사례를 살펴보고, AI·디지털트윈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미래 환승센터의 개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을 맡은 R. Jayakrishnan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UC Irvine) 교수는 '미래 환승센터를 통한 연결된 모빌리티, 연결된 지역'을 주제로 미래 환승센터가 이끄는 광역교통 혁신의 비전을 제시한다.

장성훈 홍콩이공대학교 교수는 이용자 중심 환승 설계와 대중교통 지향 개발(TOD)의 결합으로 대중교통 분담률 90%를 달성한 홍콩 MTR 사례를 분석하면서 국내 환승정책 적용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장 교수는 홍콩 MTR의 선제적 계획, 일원화된 거버넌스, 재원 조달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Tiantian 'Nicole' Chen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AI를 활용해 이동시간, 사고 위험, 환승 피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최적경로 안내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Janet Lee 홍콩 MTR 선임매니저는 환승시설의 계획 단계부터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승객 흐름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 경험을 개선한 홍콩 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손승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비전 AI와 디지털트윈 기술로 환승센터 내 혼잡을 사전에 예측·관리하는 방안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지능형 미래 환승센터의 개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서울연구원, 경기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의 다양한 환승정책에 대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교통거점역 중심의 기술 집약적이고 고도화된 환승체계 구축과 대국민 서비스 수준의 향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포럼에서 공유된 해외 우수 사례와 전문가 제언을 향후 환승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국민 모두가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승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