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도곡우성 재건축 수주…올해 정비사업 4조 돌파
강남구 도곡우성 시공권 확보, 공사비 4002억…올해 6건 누적 4조110억
성수4지구·금호21구역 이어 강남 재입성…"목동·공공정비도 정조준"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원을 넘어섰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곡우성 재건축 사업은 지하 6층~지상 26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로 공사비는 4002억원이다.
이로써 롯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6건, 누적 4조110억 원이 됐다. 앞서 롯데건설은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1조3492억 원)과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7567억 원), 성동구 금호제21구역 재개발(6242억 원),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4840억 원),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3967억 원)을 수주했다. 서울 지역 수주가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안양 충훈부까지 더한 수도권 비중은 90%에 달했다.
단일 사업장 규모로는 성수4지구가 가장 크지만, 이번 도곡우성 수주는 롯데건설이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롯데건설은 전했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한 '도곡 르엘'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설계는 글로벌 건축 설계사 저디(JERDE)와 협업한다. 롯데월드타워와 대모산, 강남 도심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싸리고개공원에서 단지까지 이어지는 약 3㎞ 길이의 산책로와 잔디광장·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초대형 문주 등 외관 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시공 역량과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도곡우성아파트를 강남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은 물론 목동 재건축 주요 사업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 공공 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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