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초기 주민 참여·소통 확대…서울시, 신통기획 운영 개선

답사부터 주민 참여…'심의 1회 통과' 목표 사전협의 확대
지난달 말 기준 총 311개소 선정…192개소 기획 마무리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빌라 단지. 2026.8.14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도입 5년 차를 맞아 주민 참여 확대와 정보 접근성 강화 등을 담은 운영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지원 사업으로, 정비사업 초기부터 자치구·주민·전문가가 함께 건축 등 분야를 통합적으로 계획하는 주택 정책이다.

지난달 말 기준 총 311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192개소가 기획을 마쳤다.

서울시는 민선 9기 공약 목표인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3대 운영 개선책을 마련했다.

우선 기획 초기부터 주민 참여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획 마무리 단계에서 주민간담회와 설명회를 열었지만, 앞으로는 현장답사 단계부터 주민참여단이 동행한다.

기획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하면 설문조사와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다음으로 기획 이후 후속 절차 관리를 강화해 조기 착공을 지원한다. 계획의 완성도와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심의위원의 참여를 확대해 심의 과정에서 예상되는 주요 쟁점을 사전에 검토한다.

또 통합심의 전 신통기획 주관 부서와의 사전협의를 의무화하는 등 '통합심의 1회 통과'를 목표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다양화해 신통기획에 대한 주민 이해도와 정책 신뢰도를 높인다.

서울시 홈페이지의 신통기획 온라인 아카이브 공개 범위를 현재 기획 완료 구역에서 기획 대상지까지 확대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또 정비지원계획 수립 매뉴얼을 제작·공개해 정책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기획 초기부터 주민과 함께 계획을 만들고 후속 절차까지 지속 지원하겠다"며 "계획의 완성도와 사업의 속도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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