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그린벨트 해제해서라도 공급…수도권 주택 확대"

"공공택지개발 원만하게 진행…태릉CC 세계유산평가 절차 남아"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조세정의 구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국토교통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8.11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의 주거공급대책과 관련해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1일 국회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서울 주거공급대책 질의에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많이 짓는 것"이라며 "민간 정비사업은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속도를 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미 진행되고 있는 2기, 3기 신도시는 속도를 빠르게 해서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린벨트를 해제해서라도 수도권의 주택을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파트에 한정하지 않고 비아파트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서리풀, 용산업무지고, 태릉CC, 과천 경마장 등 공공택지개발 진행 상황을 묻는 이용선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예상대로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차질 없이 공급될 것이라고 본다"며 "다만 태릉CC는 세계유산평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개발사업과 관련해서 김 장관은 "현재 속도를 더 내기 위해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며 "단계별 집행이 아닌 병행해서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LH의 관련 인원 증원에 대해선 "정규직은 이미 100명 넘게 늘렸다"며 "필요한 기간제 근로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해 인원 보충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김 장관은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경우 조세정의 측면에서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봤다"며 "과도한 이익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분명한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