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비사업 기간 단축"…SH, 관리처분계획 검증 본사업 착수
올해 7곳 이상 검증 완료…내년부터 매년 10개 이상
여의도 대교·송파 한양3차 시범사업…양평12구역 25일 만에 검증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을 본격 수행한다. 정비사업 증가에 따른 검증 수요에 대응하고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검증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SH는 올해 7곳 이상의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1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발표하며 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추진해왔다. SH의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참여도 이 같은 정책의 일환이다.
기존에는 한국부동산원이 해당 업무를 전담했지만, 서울 시내 정비사업 증가에 대응하고 검증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SH도 검증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SH는 지난해 12월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전담 조직인 '관리처분계획 검증부'를 신설했다. 이후 서울시와 자치구, 정비조합 등과 협의해 여의도 대교(912가구)와 송파 한양3차(507가구)를 시범 검증 대상지로 선정했다.
올해 3~4월에는 여의도 대교 재건축 사업을, 4~5월에는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사업을 각각 검증했다. 이어 양평 제12구역 재개발 사업도 근무일 기준 25일 만에 검증을 마쳤다.
황상하 SH 사장은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참여를 통해 정비사업 관련 인허가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기간을 줄이는 제도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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