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노후 공장부지, 15층 업무시설로…IT기업 수요 대응

서울시 심의 조건부 가결…성수역 인근 입지
IT·문화·콘텐츠 집적지 수요 선제적 대응 기대

성수동2가 277-10번지 일대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성수역 인근 노후 공장부지가 15층 규모 업무시설로 재개발된다. IT(정보기술)·문화·콘텐츠 기업이 몰리며 업무공간 수요가 늘자 서울시가 성수 산업 생태계에 맞춘 업무거점 확충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는 29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성수 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성수동2가 277-10번지에 대한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를 조건부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가까운 입지다. 그럼에도 현재 지상 3층 규모의 노후 정비공장이 있어 토지이용 효율과 도시경관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이곳은 이번 심의를 통해 15층 규모 복합 업무거점으로 전환한다. 시는 성수의 산업 생태계가 요구하는 양질의 업무공간을 공급할 예정이다.

건축계획에 따르면 상층부는 업무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성수동 일대 업무시설 수요증가에 대응할 것이라고 봤다. 성수 일대는 SM엔터테인먼트, 무신사, 쏘카 등 IT, 문화, 콘텐츠 기업이 자리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앞으로도 성수동 일대 업무지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