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3구역 용적률 상향…지상 49층·1250가구 청사진

개선안 적용으로 238가구 증가…2027년 착공 목표

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는 19일 열린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량진3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이주 및 해체 공사와 함께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함께 추진한다. 구역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공원의 위치와 내부 도로 계획 등 기반 시설 설치계획이 변경된다.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기준 개선안을 적용해 용적률이 상향된다.

기준용적률이 30% 완화되고, 법적 상한 용적률을 적용해 용적률이 기존 241%에서 300% 수준으로 증가한다. 지상 49층, 1250가구(238가구 증가)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고 공공주택 216가구가 포함됐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시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주택 공급을 촉진한다. 장승배기로 등 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시민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공급을 확대했다"며 "착공까지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