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학군 갖춘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 12월 분양

인근 초등학교 개교 예정…하늘고·과학고·국제고 등 학군 강점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 조감도(신일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명문학군을 갖춘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학군 경쟁력이 주거 선택의 핵심 기준인 만큼 실수요층의 선호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최근 영종국제도시가 인천하늘고·과학고·국제고 등으로 학부모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의 전용 84㎡는 9월 9억 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8억 1000만 원 대비 9000

만 원 오른 금액이다.

해당 단지는 청라중·청라고 배정권역에 속한 대표 명문 학군지다. 안정적인 학군 수요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명문 학군의 인기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학군은 대체재가 없는 사실상 필수 조건이다. 가구당 자녀 수가 줄어들면서 한 자녀에게 투자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어서다. 학업 환경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영종국제도시는 수도권 신흥 명문학군지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과학고·하늘고·국제고와 같은 교육 여건이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어서다. 이중 인천하늘고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다. 인천공항 종사자 자녀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학교 설립 취지에 맞게 전체 정원의 절반 이상을 공항 종사자·지역주민 자녀로 선발된다.

오는 12월 분양 예정인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전체 11개동, 전용 84·114㎡, 총 960가구(1단지 444가구·2단지 5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앞 초등학교는 지난해 7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고 2029년 3월 개교가 예정돼 있다.

생활 편의성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단지는 개발이 가장 활발한 운남동과 중산동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생활·행정·문화시설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 우체국과 영종구청(계획) 등이 조성될 행정타운도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 투자가 집중되면서 명문학군 선호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처럼 초·중·고 학군을 갖춘 단지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