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여성가족재단과 '미리내집' 입주민 출산·양육 지원 협력
임신 준비부터 초등학생 자녀 양육까지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미리내집' 입주민을 대상으로 출산 및 양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리내집은 서울시의 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정책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자녀 출산 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들은 임신 준비 단계부터 초등학생 자녀 양육기(만 12세 이하)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이용할 수 있게 된다.
SH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임신 준비, 출산, 미취학 아동 양육, 초등학생 자녀 양육 등 4단계 로드맵을 마련하고 단계별 정보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그동안 공공에서 제공되는 출산·육아 서비스는 정부와 지자체별로 운영 주체가 달라 정보가 분산돼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입주민들은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임신 준비부터 초등학생 자녀 양육기까지 필요한 정보를 SH에 제공한다. SH는 이를 토대로 미리내집 입주민이 원스톱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한다. 본 서비스는 늦어도 11월 중 입주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은 미래 세대를 위해 필요하다"며 "서울시 미리내집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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