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천호동 532-2번지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582가구 '프라우드힐 푸르지오' 조성…총 공사비 2453억

프라우드힐 푸르지오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532-2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만 4000㎡ 규모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4층, 아파트 8개 동 58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공사비는 2453억 원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단지의 명칭으로 '프라우드힐 푸르지오'를 제안했다. '프라우드'(PROUD)는 입지에 대한 자부심, '힐'(HILL)은 정상의 가치를 의미하며, 강동 최고 입지에 정점의 주거 가치를 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단지에는 70m 높이의 스카이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 내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도 구축해 쾌적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클럽, 골프 클럽, 스크린 골프, 프리미엄 사우나, 그리너리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며, 풋살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 스포츠 멀티플렉스도 조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프라우드힐 푸르지오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설계와 고급화된 주거 편의시설을 통해 강동구의 주거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최근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에서 글로벌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와 협력한 '써밋' (SUMMIT) 브랜드를 최초 선보이는 등, 고급 주거문화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