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부터 탄자니아까지"…행복도시 DNA 세계로 퍼진다
'팀코리아' 전략으로 K-도시 해외 진출 가속화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행복청이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개발 모델인 '행복도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행복청에 따르면 청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와 행정수도의 성공 사례를 전 세계에 전파하며 'K-도시' 수출 시대를 열고 있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고 있으며, 2050년까지는 인구의 68%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도시화 추세 속에서 무분별한 개발이나 인구 집중으로 인한 도시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이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올랐다.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신수도를 비롯해 탄자니아 도도마, 필리핀 뉴클락시티 등 여러 국가와 협력하며 행복도시 건설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신수도의 초기 계획 단계부터 협력관을 파견해 도시계획과 인프라 건설을 지원했으며, 탄자니아와는 고위급 MOU 체결 및 현지 연수를 통해 스마트시티 조성에 기여했다.
몽골과 이집트와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공공기관 이전 및 신거점 도시 개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구성된 '팀코리아'는 필리핀 뉴클락시티 개발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행복청은 25개 기관·기업과 함께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을 소개하며 수주 기회를 창출했다.
'팀코리아'는 설계, 엔지니어링, 건설, 스마트 기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행복청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각국 정부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행복도시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종합 패키지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행정과 정주 기능이 결합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스마트시티의 실제 구현 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행복청은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등 다양한 국제 활동을 통해 K-스마트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도시개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건설 분야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단순한 행정수도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의 표준"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개발은 각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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