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2차 담판 '또 불발'
용산공원 평행선…"견해 다르지만 만날 것"
서울시 대안 '탄천·용적률 완화' 검토
-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엿새 만에 다시 만나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문제를 놓고 두 번째로 머리를 맞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부는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을 위해 공원 내 제한된 부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서울시는 도심 녹지 보존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다만 국토부가 서울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검토하고 재개발 용적률 완화에도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다른 공급 방안을 통한 접점 마련 가능성은 커졌다.
김 장관은 26일 오전 오 시장과 약 1시간 동안 회동한 뒤 브리핑에서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대해서 의견 접근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서로의 생각을 좀 더 알게 됐고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오 시장 역시 "오늘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여러 부분에서 이견이 좁혀진 느낌을 받았다"며 "다음 주쯤 기대한 현안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첫 회동에 이어 엿새 만에 다시 만났다. 양측은 다음 주에도 회동을 이어가 용산공원과 대체부지,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한 서울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koraz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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