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방글라데시 외교차관 면담…CEPA 계기로 경제협력 확대
통상·투자·개발·고용 협력 논의…국방·방산·인프라 협력도 기대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2일 방한 중인 후마윤 코비르 방글라데시 외교 제1국무장관과 만나 양국 간 경제·개발·고용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코비르 제1국무장관과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및 고위급 교류, 경제·개발·고용 분야 실질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차관은 코비르 제1국무장관의 방한을 환영하고, 칼릴루르 라흐만 방글라데시 외교장관이 유엔총회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코비르 제1국무장관이 양자·다자외교 전반을 담당할 예정인 만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흐만 장관은 지난 6월 제81차 유엔총회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지난달부터 내년 9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한다.
양측은 지난 8월 4일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원칙적으로 타결된 것을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한층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코비르 제1국무장관은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고위급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방글라데시가 한국과의 통상·투자, 개발협력, 고용·노동협력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실질 협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270여 개 우리 기업과 국내에서 근무하는 약 1만2000명의 방글라데시 근로자 등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가 경제, 개발, 고용·노동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다"라고 평가했다.
또 향후 국방·방산과 인프라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중동 및 서남아시아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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