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中企 '수출·도약·소부장' 맞춤 기술 사업화 돕는다

"독보적인 경쟁력 위한 기술혁신 지원체계 구축"

중소기업벤처부 전경.(중소기업벤처부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의 수출·도약·소부장 등 맞춤형 기술혁신 R&D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156억 원 규모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2026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총 125개 사를 신규 선정하고 15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업별 특성에 맞춰 지원 유형을 세분화했다.

먼저 '수출지향형' 사업은 수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하반기 총 60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2년간 10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술 분야 제한을 폐지해 폭넓은 혁신을 유도하되, 탄소중립 등 124개 전략 품목에 대해서는 선정 평가 시 우대한다.

올해 신설된 '점프업 연계형' 사업은 중기부의 '도약(Jump-Up) 프로그램'에 선정된 유망 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하반기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년간 10억 원을 지원하며, 견고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사업은 국가 산업의 근간인 소부장 분야의 핵심 기술 자립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특화로드맵 전략 품목에 해당하는 60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혁신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단순한 연구개발(R&D)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이 한단계 도약해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소부장 분야 유망 중소기업 140개 사를 모집해 총 168억 원의 R&D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체 지원 대상의 약 58%인 82개 사를 비수도권 기업으로 할당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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