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진드기 꼼짝마"…용산구, 생활권에 친환경 방역체계 구축

해충유인 살충기 77대·기피제 분사기 22대 운영

용산구 지역 내 설치된 해충유인 살충기.(용산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여름철 모기와 진드기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친환경 방역체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공원과 황톳길, 산책로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생활권을 중심으로 해충유인 살충기와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확대 설치·운영한다.

최근 기후 변화와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깔따구와 동양하루살이 등 생활불쾌곤충 민원이 늘어나면서 주민 체감형 방역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해충유인 살충기는 기존존 32개소 69대에서 올해 4개소 8대를 추가 설치해 총 77대를 운영한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도 기존 8개소 12대에서 4개소 10대를 추가 설치하고 노후 장비 13대를 교체했다.

해충유인 살충기는 야간에간에 모기 등 위생해충을 유인·포획해 개체 수를 줄이는 장비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는 황톳길과 산책로 등에 설치돼 주민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산구는 일본뇌염과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감염병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는 화학 약품 살포를 최소화하면서 생활권 방역 효과를 높이는 친환경 방식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름철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장비 점검과 유지관리도 강화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방역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