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佛 국빈방문 마지막 날…하원의장·OECD 총장 만나고 귀국길
프랑스 동포 오찬 간담회도 예정…3박5일 순방 마치고 10일 귀국
'뤼미에르 선언' 채택 …국방·AI·원자력 등 16건 MOU 체결 성과
- 김근욱 기자, 한재준 기자
(서울·파리=뉴스1) 김근욱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 하원의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잇달아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브론 피베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브론 피베 프랑스 하원의장과 면담한 뒤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마팅스 코먼 OECD 사무총장 접견을 진행한 후 귀국길에 올라 10일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8일 현지 브리핑을 통해 "브론 피베 하원의장을 면담해 양국 경제 협력과 방산 협력에 대해 의회 차원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코먼 사무총장 접견에 대해서는 "OECD 가입 30주년을 맞는 한국과 OECD 간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포 간담회에서는 프랑스 사회 내 각 분야의 활발하게 진출 중인 동포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이번 순방은 지난 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참석하며 시작됐다.
양국은 영화·영상 산업 활성화를 위한 15개 원칙을 담은 '뤼미에르 선언문'을 채택하고, 향후 5년간 각각 5억 유로(약 8000억 원)를 투자하는 '뤼미에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어 8일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항공·인공지능(AI), 원자력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16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교역 200억 달러를 목표로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위해 공조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다국적 임무는 평화적인 것으로서, 관련 동의가 구해지는 대로 (한국과)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정부는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상호 국빈 방문을 계기로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대유럽 외교 협력의 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ukge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