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생 위협 초국가 범죄 강력 대처"…스캠 154명 검거
캄보디아 피의자 107명 송환…"국민 피해 그 이상 잃을 것"
"정부 합동대응팀 강력 대응 후 피해 신고건수 80% 감소"
- 이기림 기자,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한병찬 기자 = 대통령실은 지난 10월 캄보디아 스캠범죄 사건이 크게 불거진 이후 현재까지 107명의 한국인 피의자를 송환하고, 누적검거 154명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부가 강력한 대응에 착수한 이후 국민 피해 신고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밝히며 "민생을 위협하는 초국가 범죄에 대해 중단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1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만약 대한민국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그 이상을 잃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외교부, 국정원, 경찰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한국인 피의자 국내 송환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기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캄보디아 정부가 지난 7월과 9월 진행한 대규모 검거 작전과 한국정부의 합동대응팀 현지 방문 등 효과로 캄보디아 현지의 한국인 피의자 누적검거 인원도 11월말 현재 154명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이로 인해 캄보디아에서 감금, 실종된 우리국민 피해 신고도 정부 합동대응이 시작된 10월에는 93건에 달했으나, 대응성과가 나타난 11월에는 17건에 그치는 등 80% 넘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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