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주진우 참 저질, 왜 연기자까지 테러" vs 朱 "배우는 책임없다? 어이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영화 '암살자(들)'가 역사를 왜곡한 패륜 영화라며 상영 중단을 요구해 왔다.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영화 '암살자(들)'가 역사를 왜곡한 패륜 영화라며 상영 중단을 요구해 왔다.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치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영화 '암살자(들)'를 놓고 배우까지 공격하는 건 지나쳤다고 지적하자 주 의원은 '진 교수 역시 패륜 영화의 공범이다'고 발끈했다.

진중권 교수는 3일 밤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암살자(들)'를 패륜 영화, 역사 왜곡이라며 상영 중단 요구와 함께 제작자· 감독· 출연 배우· 투자자를 싸잡아 비난한 주진우 의원에 대해 "참 저질이다. 유치해서 못 봐주겠다"며 "요새 자신이 얼마나 추해졌는지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영화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나, 평론가와 연기자들에 대한 테러는 중단하라"며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집단 린치 하지 말고 영화만 비판하고 비평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가 5·18 모독이라고 억지 부리며 난리 쳤던 분들도 이번 사태를 보고 반성 좀 하라"며 진보진영도 질책했다.

그러자 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 교수가 영화 암살자(들) 제작자를 '번데기 아이큐'라고 한 것에 동의한다"는 말로 에둘러 진 교수 비평이 유치하고 저질스러웠다고 비틀었다.

주 의원은 "진 교수가 사람을 번데기에 비유했지만, 문제 삼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이 영화가 패륜적이고 북한 만행을 감추고 박정희 대통령을 악마화하려는 의도임이 명백하기 때문이다"며 "그런데 감독만 잘못했고, 배우는 책임 없다는 진 교수 의견은 어이가 없다"고 강하게 받아쳤다.

또 "감독과 스토리를 함께 수정한 유해진도 잘못이다"며 그래서 출연 배우까지 비판했는데 이를 문제 삼는 "진 교수도 공범이다"고 강하게 받아쳤다.

주 의원은 진 교수가 좌파 진영의 스타벅스 탱크데이 비난을 거론한 것에 대해선 "저급한 양비론이자 좌파의 비열한 논리를 편드는 일이다"며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