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한동훈 철저히 수사해야…필요시 특검" vs 韓 "꿈 깨라"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에 고발한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한 의원은 '공익 제보'라며 꺼릴 것이 없다고 맞섰다.
국회법사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7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이 검사 시절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수사 기록을 불법 취득한 의혹이 있다. 자기 발등을 자기가 찍었다"며 수사 기록으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연일 공세를 취하고 있는 한 의원을 정면 겨냥했다.
이어 "국수본(국가수사본부)은 그동안 (한 의원이) 저지른 못된 짓을 철저히 수사해야 하며 오는 10월 2일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면 한동훈과 수사 기록 유출자, 검찰 수사 기록을 갖고 나온 자들의 부패 카르텔을 철저히 수사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필요하면 특검도 하자"고 압박 수위를 끌어 올렸다.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동훈 의원과 그에게 수사 기록을 넘긴 성명불상자를 경찰청 국수본에 고발했다.
이에 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고발 건과 관련해 "국회의원은 제보 신빙성이 있고 국민 알 권리를 충족하는 등 공익이 충분하면 이를 공개할 의무가 있다"며 "그런 개수작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제가 불법 같은 것을 했을 것 같냐, 했으면 밝혀 보라"며 "꿈 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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