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초대 중수청장 비검사여야…김지용, 추윤 갈등 때 집단성명 올려"
혁신당 "'제2의 검찰청' 변칙적 개편…인사검증 과정서 철저히 검증"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조국혁신당은 7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검찰 출신 김지용 변호사가 제청된 것에 초대 중수청장은 비(非)검사여야 한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신장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달 20일 최고위원회에서 초대 중수청장은 비검사, 인권 주의자, 친윤(친윤석열) 편파성 시비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표는 서울고검 차장검사, 대검 형사부장을 거쳐 2023년 11월 변호사로 개업한 김 후보자 약력을 소개하며 그가 과거 소위 '추윤(추미애 법무부 장관-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당시 집단성명에 이름을 올린 검사장 17명 중 한 명이었다고 짚었다.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설되는 수사 전담 기관 지휘관에 또다시 검찰 출신 인사를 앉히는 것은 제도상으로만 수사와 기소를 분리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후보군 구성 과정에 경찰 출신이 배제된 점 역시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임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2020년 11월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당시 이에 반발하는 집단성명에 서울고검 차장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며 "혁신당은 검찰개혁 원칙을 훼손하는 검찰주의자가 중수청장이 되는 것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적 청산과 문화적 쇄신이 전제되지 않은 조직 분리는 '제2의 검찰청'을 만드는 변칙적 개편에 불과하다"며 "혁신당은 인사 검증 과정에 김 후보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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