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장동혁 용퇴해야…민심 부응이자 당 혁신의 출발"

취임 1주년 張 "무너진 당 일으키고 보수 결집"에 李 "너무 관대"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6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쇄신파 모임 '대안과 미래' 조찬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2026.6.25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장동혁 당대표에게 '용퇴'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장 대표는 오늘 권한보다 책임을 강조했다"며 "그 말대로 지난 1년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민심에 부응하는 유일한 길이자 국민의힘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정 국민의힘과 보수를 위하고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싸우길 원한다면 자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이라도 용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장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에 대해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며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2028년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쌓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집된 당심을 토대로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겠다"며 "당원중심 정당을 토대로 민생정당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장 대표의 자평은 너무 관대하다"며 "점점 더 멀어져 가는 민심 앞에서 어떻게 '나 홀로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전혀 공감할 수 없다"고 혹평했다.

이 의원은 당 쇄신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 소속이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