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협위원장 직선제 우려 알아…폭넓게 의견 수렴중"
"방향성은 반대 적지만 정기국회 앞둔 왜 지금 이 시점인가에 문제 집중"
"중진들 희생 지금 논할 내용 아냐"…"보수 가치 동의 세력과 연대 노력"
- 김일창 기자, 조유리 기자, 홍유진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조유리 홍유진 손승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 직선제'에 대해 "시기와 속도에 대해 여러 우려가 있다"며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참고해서 시기와 속도, 방법 등에서 합리적인 기준을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당협위원장 직선제에 대한 원내 반발이 강해 최고위에서 의결하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당협위원장 직선제에 대한) 방향성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여당과 이재명 정권에 맞서 가장 치열하게 싸워야 할 정기국회를 앞둔 지금 이 시점에 254개 당협위원장 교체를 거론하는 게 적절하느냐에 문제가 집중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더 폭넓게 의견을 듣고 있는 과정"이라며 "(그럼에도) 방향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제 확고한 신념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2028 총선 승리를 위해 중진들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란 질문에 "총선을 앞둔 그 어떤 시점에는 승리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진지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논쟁해야 할 문제"라며 "그러나 (정부·여당과) 싸움이 필요한 지금 시기에 논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09명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당원들이 힘을 어떻게 하나로 뭉쳐서 제대로 싸울 것인가, 이것이 제일 먼저 고민해야 할 첫번째 과제"라며 "그 바탕 위에서 속도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 채워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2028 총선' 승리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보수 진영 '연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보수의 맏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그 가치에 동의하고 건국,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그리고 민주화 과정에서 있었던 역사에 함께하고 동의할 뜻이 있는 어떤 세력과도 연대해서 함께 싸우겠다"며 "정권을 가져오기 위해 할 수 있는 연대와 동맹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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