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81주년 광복절 메시지…"국민주권 굳건히" "자유·번영"
민주 "선열들이 되찾은 빛으로 한국 미래 밝힐 것"
국힘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토대로 주권·국익 지킬 것"
- 김세정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손승환 기자 = 여야는 제81주년 광복절인 15일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주권과 평화·번영을,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각각 강조했다.
김한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나라를 빼앗긴 암흑의 시간에도 독립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광복은 말 그대로 빛을 되찾는 것"이라며 "우리가 되찾은 것은 단지 빼앗긴 영토만이 아니었다. 우리의 이름과 말, 우리의 역사와 존엄, 그리고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되찾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을 위해 싸운 역사가 나라의 뿌리가 됐고, 나라를 지킨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의 용기가 대한민국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선열들이 목숨 바쳐 되찾은 나라를 더 자유롭고,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로운 나라로 만들어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이어가야 할 광복의 정신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백범 김구 선생이 강조한 '문화의 힘'도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81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은 전쟁과 가난의 폐허를 딛고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우리의 문화와 기술로 세계와 만나고 있다"며 "선열들이 꿈꾸었던 나라에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이 다가와 K-문화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복은 선열들이 되찾아 주신 빛이었고, 민주주의는 국민이 지켜낸 빛이었다"며 "국민의 주권을 굳건히 지키고, 더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세계와 함께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나라를 만들어가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복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 역사이자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되새기는 역사"라며 "선열들이 지켜낸 독립의 정신을 이어 민주주의와 평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책임"이라고 적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광복절은 단순히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 날 그 이상"이라며 "대한민국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와 주권을 되찾은 날이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게 한 출발점이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자유와 번영의 오늘이 가볍게 주어진 것이 아님을 우리는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 위에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국민들의 땀과 헌신이 새겨져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께서 지켜낸 자유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그 자유가 모든 국민의 삶 속에서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가의 역할은 국민의 자유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그 자유를 지켜주는 데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자유롭게 꿈꾸고, 노력한 만큼 기회를 얻으며 다음 세대가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정치권의 책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독립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익을 굳건히 지키고, 자유와 창의가 살아 숨 쉬는 더 강하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SNS에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굳건한 안보와 경제적 도약을 이뤄내는 것이 진정한 독립 정신의 계승이라는 각오로 노력하겠다"며 "나라를 지킬 힘과 동맹이 있고, 국민이 윤택하게 살 수 있는 산업이 있으며, 국민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도 독립"이라고 말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도 SNS를 통해 "피와 땀으로 광복을 위해 싸웠던 선조들은 우리 땅과 바다에서 광복의 기쁨을 찾았다"며 "길이길이 지키자고 다짐한다"고 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2026년 오늘 우리 대한민국이 온전한 사법·경제·군사적 주권을 행사하는 진정한 의미의 '자주 독립국'인지에 대해서는 무거운 성찰이 요구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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