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어머니 도와 달라"→ 秋 "힘내라, 마무리 못 한 개혁과제 많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월 26일 경기 양평군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여성당선인 워크숍을 찾아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6.26 ⓒ 뉴스1 양희문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월 26일 경기 양평군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여성당선인 워크숍을 찾아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6.26 ⓒ 뉴스1 양희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추미애 경기지사가 '도와 달라'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외침에 '힘내라'고 격려, 눈길을 끌었다.

당권을 놓고 김민석 후보와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정 후보는 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며 돌아가신 모친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청하는 형태의 글을 싣는 것으로 지지자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그러자 추미애 지사는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개혁 과제들이 많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개혁의 일관성과 진심을 믿는다"고 정 후보를 격려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본인의 안위보다 자식의 장래를 걱정하는 어머니들 마음도 그럴 것이다, 힘내라"고 격려했다.

추 지사 댓글에 '최고'라는 등 동조 댓글이 줄을 이은 가운데 '공무원 본문을 지켜라'며 공무원인 현직 지사의 전당대회 관여를 비판하는 글도 달렸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는 "정청래 전 대표가 어머니를 부르짖자 보수의 어머니 미애추(추미애) 지사가 화답했다"며 정 후보와 추 지사를 싸잡아 비난했다.

9일 밤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TK)까지 순회 경선을 마친 민주당 전당대회 누적 권리당원 투표 결과(경남·대구·경북 지역 가중치 미적용)를 보면 결과 김민석 후보가 9만 5821표(46.01%)를 득표해 1위, 정청래 후보는 9만 2735표(44.53%)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송영길 후보가 1만 9715표(9.47%)로 상당한 거리가 있는 3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김민석, 정청해 후보의 누적 표차가 1.48%p차(3086표 차)에 불과해 민주당 대표는 호남과 수도권 투표 결과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