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野 방해해도 국회 시계 멈출 수 없어…민생 법안 모두 처리"
"민생 앞에 국회 공전 없어야…상임위 조속히 회의 열어 안건 처리'
국익중심 실용외교 평가…"방산 수출 4대 강국 시대 열 것"
- 이기림 기자, 장성희 기자, 권대옥 수습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장성희 기자 권대옥 수습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국민의힘이 아무리 방해해도 국회의 시계를 멈출 수 없다"며 "민생 법안이 모두 처리되도록 민주당 의원 전원은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앞에 국회 공전은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저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조정식 국회의장을 찾아 법안 처리가 장기간 지연되며 커지고 있는 국민의 우려와 불편을 전달하고, 내일 꼭 본회의를 열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아무리 여야가 이견이 있더라도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만큼은 찬성이든 반대든 표결을 통해 결론을 내는 것이 국회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현재 본회의에 올라온 59건의 법안 가운데 상당수는 상임위원회와 법사위를 거치면서 별다른 쟁점 없이 심사를 마친 법안들"이라면서 "국민의 안전과 민생, 그리고 우리 경제를 위해 반드시 처리해야 할 법안들마저 가로막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국민의힘은 국민께 설명할 수 있겠느냐"라고 했다.
이어 "민생의 시계는 더군다나 기다려 주지 않는다"라며 "법사, 정무, 과방, 국방, 재경 등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5개 상임위원회는 이미 첫 회의를 마쳤고, 나머지 6개 상임위원회도 조속히 첫 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 명령은 일하는 국회"라면서 "민주당은 무의미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점철됐던 전반기 국회에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직무대행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평가하며 "대한민국 방산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가장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북선으로 시작된 자주국방의 정신은 오늘날 K-2 전차와 K-9 자주포, KF-21 전투기,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비록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최종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대한민국 잠수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끝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나토 국가들과의 신뢰와 상호 운용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K-방산의 다음 과제임을 보여줬다"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굳건한 안보와 자주국방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대한민국 방산 수출 4대 강국 시대를 열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한 직무대행은 전국적인 폭우가 예상된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로, 재난 앞에 과잉 대응이란 없다. 한성숙 총리도 국민 피해 최소화를 강조한 만큼, 정부는 선제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각 지자체는 방재 대책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최고 수위로 가동해 달라"며 "민주당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정부와 함께 국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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