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선관위 특검, 야당 추천이 실체적 진실 접근에 도움"

與 '제3자 추천안' 사실상 반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 중인 윤상현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범수 국민의힘 간사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개표소 내부 현장조사를 마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7.2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이른바 '선관위 특검' 제3자 추천안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3자 추천 특검을 제안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야당이 추천하는 게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제3자 (추천) 특검을 하더라도 대통령이 지명하지 않느냐"면서 "국가가 (참정권 훼손 사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선관위에게 일임했다는 걸로 면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를 책임지고 있는 데엔 대통령부터 정부까지 다 들어가지 않느냐"면서 "공명정대한 특검 수사를 위해서는 공직선거법 6조 규정에 맞게끔 오히려 야당 쪽 인사가 들어가는 게 훨 공명정대한 진실 요건에 부합되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해야 구조적 문제, 예산낭비 문제, 수의계약 문제, 인사행정 문제, 채용비리 문제 등 완전 선관위 전체를 수술대 위에 올려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