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재건축론은 유시민의 갈라치기…모두의 대통령 되면 안 되나"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을 여권 내부를 갈라치게 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30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여권을 강타한 유 작가의 '재건축 증축론'에 대해 "이는 유시민 작가가 만들어 놓은 프레임이다"며 이같이 규정했다.
그는 "ABC론처럼 유시민 작가는 항상 '어떤 인간은 가치 중시, 어떤 인간은 이익 중시, 어떤 인간은 그 중간이다'고 사람들을 분류한다"며 "세상에 어떤 사람이 가치만 중시하고 어떤 사람이 이익만 중시하겠냐, 그런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작가가 그런 식으로 프레임을 제시하는 건 사람들을 거기에 가두고 그다음 서로 싸우게 하고 갈라치게 하기 위함이다"며 "이는 유 작가가 그동안 해온 방식으로 증축이냐 재건축이냐고 한 것도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지 민주당만의 대통령이 아니다"며 "그렇기에 대통령은 국민 통합, 모든 사람들이 함께 가는 나라를 꿈꾸는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 강정마을에 해군 기지를 만들고 이라크 파병도 했고 한미 FTA도 한 것"이라며 "그때 유시민은 '이게 재건축이냐 증축이냐' 이야기하지 않고 노무현 대통령 뜻을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모두 잘 사는 것을 지향하기 위해 민주당이 아닌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대통령에게 '증축만 해라'? 그럼 대통령 노릇을 하지 말아야 하냐"며 "이런 오만이 어디 있냐"고 유 작가를 정면 겨냥했다.
이어 "(대통령은) 재건축하든 재개발하든 증축하든 필요한 일에 필요한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며 "그런 프레임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