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김관영 한동훈 당선은 당의 악재…먼저 평택 단일화 풀어야"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출마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 선출 의원총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5.13 ⓒ 뉴스1 신웅수 기자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출마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 선출 의원총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5.13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3 지방선거에서 당이 반드시 이겨야 할 곳으로 경기 평택을,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전북지사 선거를 꼽았다.

박 의원은 14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와 인터뷰에서 "만약 조국, 전라북도의 김관영, 부산 북갑의 한동훈, 이 세 사람이 당선된다면 당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정청래 대표가 저에게 '단일화 얘기하지 말아달라' 했지만 정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먼저 혁신당 조국 후보와의 평택을 후보 단일화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일화를 외치는 이유에 대해선 "평택을은 김용남 후보가 이길 수 있지만 울산 등 다른 지역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한 뒤 "단일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이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도 출마를 일방적으로 선언해 트러블메이커가 됐는데 그럼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관영 전 전북지사와 관련해선 "한 번 참아주면 더 큰 길이 있는데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건 대단히 잘못된 결정이다"며 "지금 김 지사가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가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고 당이 영구 제명 조치했지만 이런 것도 풀어가는 것이 정치 아니겠냐"는 말로 김관영 전 지사의 통 큰 양보를 촉구했다.

buckbak@news1.kr